"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SNS에서 '아임 도너 챌린지' 진행
여야 국회의원 9명·연예인 등 참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비대면 캠페인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아임 도너(I'm Donor)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임 도너 챌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해 주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9일에는 21대 국회의원 중 오영환(더불어민주당)·김정재(국민의힘) 의원 등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의원 9명이 먼저 '아임 도너 챌린지'에 참여한다. 또 방송인 에바 씨와 가수 류지광 씨도 SNS를 통해 장기기증의 의미를 공유한다.
한편 본부는 지난달 24일 방송인 장성규 씨가 장기기증 서약 사실을 SNS에 올리자 이후 이틀간 545명이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부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계획된 많은 대면 캠페인이 취소돼 희망등록 참여자 수가 지난해보다 27.3%나 감소했다"며 "하루 평균 7.5명의 환자가 이식만을 기다리다 사망에 이르는 만큼 장기기증을 위한 비대면 캠페인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j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