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승용차 수출 40.6%↓…수입 17.7%↑

관세청 2분기 승용차 교역동향…일본차 수입 65.6%↓

올해 5월 한산한 기아차 광주2공장 주차장
올해 5월 한산한 기아차 광주2공장 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 충격으로 2분기 승용차 수출이 1분기보다 더 악화했다.
관세청은 지난 2분기 승용차 수출액(62억달러)과 수출대수(35만대)가 작년 동기대비 각각 40.6%, 47.4% 감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같은 감소폭은 1분기 수준(-15.2%, -10.1%)을 크게 웃돈다.
반면 2분기 승용차 수입액과 수입대수는 각각 17.7%, 2.2% 증가했다.
이로써 2분기 승용차 무역흑자(33억달러)가 작년 동기 대비 58.9% 축소됐다.
상반기 전체로는 승용차 수출액이 26.3% 줄어든 반면 수입액은 8.4% 늘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 제공
상반기 수출 대상국별 증감을 보면 미국(-14.4%), 캐나다(-25.4%), 러시아(-60.4%), 호주(-41.6%), 독일(-31.5%), 영국(-10.7%), 프랑스(-10.3%), 사우디아라비아(-2.4%) 등 주요 국가 수출 대부분 부진했다.
수입 상대국에서는 독일(45.7%), 슬로바키아(162.4%), 멕시코(102.1%) 등으로부터 수입이 급증했다. 슬로바키아에는 폭스바겐그룹이, 멕시코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공장을 운영한다.
일본 승용차 수입만 보면 1분기에 44.2%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는 감소폭(-65.6%)이 더욱 커졌다.
전체 수입 승용차 중 일본 차 비중도 작년 3분기 9.6%에서 계속 하락해 올해 2분기 4.4%까지 낮아졌다.
2분기 친환경차 수입액(6억7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47.2% 증가했다.
테슬라 서울종로수퍼차저에서 충전 중인 테슬라
테슬라 서울종로수퍼차저에서 충전 중인 테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극심한 차 수출 부진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상반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31억6천만달러로 작년 2분기보다 22.3% 증가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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